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서 낙폭 유지…10.00원↓
  • 일시 : 2025-07-30 18:12:21
  • 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서 낙폭 유지…10.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서 1,380원 초반대 흐름을 이어갔다.

    3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 내린 1,38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90원 하락한 1,383.1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 속에서 1,380원 초반대 레벨을 유지했다.

    한편 미국이 중국과 내달 11일 만료되는 관세 유예 조치를 90일 동안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분위기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6월 미국의 구인 건수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FOMC도 비둘기파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오전장 중 지진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3차 무역회담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으로 관세 조치 유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달러-원이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19달러 오른 1.1557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8.807대로 서울 외환시장 마감 시점보다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46엔 내린 147.970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57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밤에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6월 잠정주택 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다음날 새벽에는 미국 FOMC 회의에 따른 금리 결정 및 경제전망 발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이 예정돼있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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