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매파 파월' 美 국채 약세에 하락…3년물 4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에 미 국채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31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하락한 107.21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2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거래가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18.3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3계약 팔았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8계약 및 5계약 사들였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81계약에서 38계약으로 줄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180계약에서 61계약으로 감소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의 급등 속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5.00bp 상승했고, 30년물 금리는 4.30bp 올랐다. 2년물 금리는 7.40bp 높아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안에서 2명의 이사가 이달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태도로 영향을 희석시켰다. 파월 의장이 오는 9월 인하에 대한 힌트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꺾였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