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90.40/1,390.80원…9.85원↑
  • 일시 : 2025-07-31 07:12:15
  • NDF, 1,390.40/1,390.80원…9.8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3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90.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3.10원)보다 9.8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90.40원, 매도 호가(ASK)는 1,390.80원이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가파르게 뛰었다.

    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에 기대 이상으로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고수한 결과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의 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2.4%)를 크게 웃돌았다.

    민간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10만4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7만8천명)를 상회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설'에 대해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사전에 결정하지도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관세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어떻게 진행될지 완전히 이해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입장에 달러 인덱스는 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9.93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46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4022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95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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