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파월, 대놓고 "실업률 봐라"…7월 소폭 상승 전망
  • 일시 : 2025-07-31 08:38:38
  • [글로벌차트] 파월, 대놓고 "실업률 봐라"…7월 소폭 상승 전망

    파월 "실업률이 지금 봐야할 주요 숫자"…9월 인하 핵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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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실업률의 상승 여부가 오는 9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자회견에서 9월 인하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노동시장에 대한 하방 위험은 물론 분명하다"면서 경계감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내달 1일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당신이 봐야 할 주요 숫자는 실업률"이라면서 실업률에 주목하겠다는 뜻을 가감 없이 밝혔다.

    그는 "이상하게도 고용 창출이 낮아지는 1년 동안 실업률은 매우 낮았다"면서 노동에 대한 수요 감소로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는 와중에 이민 정책의 영향으로 노동의 공급도 줄면서 '균형'이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노동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함께 줄어드는 상황은 "하방 위험을 시사한다"면서 "우리는 이를 면밀하게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실업률은 시장 예상과 달리 4.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낮아진 바 있다. 파월 의장의 말대로 고용이 많이 늘어난 게 아니라 노동 공급이 줄어든 게 실업률 하락의 주요 배경이었다.(지난 4일 송고된 '[글로벌차트] 美 '찜찜한' 실업률 하락…뒷걸음치는 경제활동참가율' 기사 참고)

    7월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다시 반등하리라는 게 시장 컨센서스다.

    4.2%는 FOMC 참가자들의 자연실업률 추정치(중간값 기준)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 6월 FOMC 경제전망에서 제시된 연말 실업률 전망치는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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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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