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7-31 08:41:1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31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지지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동결로 마무리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한미 무역협상으로 향했다.

    하지만 두 이벤트 모두 시장 예상과 다르지 않아 달러화 상승에 무게가 실렸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9월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사전에 결정하지 않는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이 최저 관세율 15%에서 타결되면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자동차 관세 포함 15%로 타결됐다며 각종 무역 협상안을 발표했다.

    협상안에는 1천500억달러 규모의 조선협력 전용펀드를 비롯한 3천500억달러의 투자와 1천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기타 에너지 제품 구매 등이 포함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90.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3.10원)보다 9.85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85.00~1,400.00원으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15% 관세 협상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1,380원대 후반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강세,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파월 의장 발언에 따른 9월 금리인하 기대 축소로 나타난 달러 강세가 원화 강세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86.00~1,393.00원.

    ◇ B은행 딜러

    관세율 15%는 잘한 것 같은데 수입과 투자금 규모에 평가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본다. 실질적인 경제적 효용이 있는지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 달러-원 환율이 크게 하락하기는 어렵다. 달러인덱스가 튀어 올라 100 언저리에 있다. 미국 FOMC 결과와 겹친 만큼 장이 혼조세보다 살짝 위쪽을 향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85.00~1,400.00원

    ◇ C은행 딜러

    시장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없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무조건 좋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밤사이에 파월 의장이 약간 호키쉬하게 나와서 중립적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85.00~1,400.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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