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식·채권시장 안정에도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 지속"
  • 일시 : 2025-07-31 09:04:28
  • 정부 "주식·채권시장 안정에도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 지속"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최근 주식·채권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 차관을 비롯해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스피가 2021년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요국 경기 흐름과 미 통화·무역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해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차관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차례 연속 정책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선 2명 위원이 반대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의 통화정책 긴축 정도가 적절하다"며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현시점에서 최종적인 관세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리를 서둘러 인하한다면 물가 상승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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