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주시하는 고용비용지수, 2분기에 0.9%↑…예상치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올해 2분기 미국 기업들의 고용 비용이 시장 예상보다 약간 더 크게 올랐다.
3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0.9% 상승했다. 1분기와 같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시장 예상치(+0.8%)는 소폭 웃돌았다.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2분기 들어 전분기보다 1.0% 상승했다. 1분기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졌다.
복리후생 등 임금 외 다른 보상은 전분기보다 0.7% 상승했다. 1분기(1.2%)에 비해 상당히 둔화했다.
민간부문 임금은 전기대비 1.0% 올라 1분기에 비해 모멘텀이 0.2%포인트 강해졌다. 정부부문 임금의 전기대비 상승률은 0.8%에서 0.9%로 높아졌다.
ECI는 취업자의 구성 변화에 따른 잡음(composition effects)을 제거함으로써 임금의 기저 흐름을 더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월간 고용보고서에 담긴 시간당 평균임금보다 ECI에 더 무게를 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더 주시하는 임금지표도 ECI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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