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01 08:31:16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 영향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끈적한 물가와 견조한 고용 상황을 반영해 100선을 돌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2.8% 올랐다.

    다만 환율이 1,400원에 가까이 가는데 따른 부담감과 1,390원대에서 적극적으로 출회되는 네고 물량으로 인해 이날 오름세를 보이더라도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정규장에서 1,390원대 흐름을 보일 것이며, 야간장 시간대에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 결과에 따라 환율이 급등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90.5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7.00원)보다 5.85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미국 증시가 좋지 않고 물가도 계속 높게 나오고 있어서 이런 부분이 국내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도 전반적으로 많이 센 편이다. 다만 1,400원에 가까이 가는 데 따른 부담감은 있다.

    수급상으로도 1,39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상승세가 나오겠지만 저항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388.00~1,396.00원

    ◇ B은행 딜러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돼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여 달러 인덱스가 100을 넘어섰다. 이에 달러-원 하방이 제약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에서 달러-원은 내내 1,390원대 머물 것으로 보이며,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 확인 후에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85.00~1,400.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이 역외에서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달러화 강세가 심해서 레벨 낮추기가 어려울 것 같다. 내려갈 만한 유인도 없고, 내려가더라도 매수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레벨이 높아지면서 네고가 확실히 많이 나오는 분위기인 데다 외국인도 주식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급상으로 네고물량이 우위일 것으로 보이며, 1,400원을 앞두고는 당국 경계감도 있다.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달러-엔이 확 튀면서 달러-원도 오를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89.00~1,399.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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