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달러 강세에 상승…1,395.6원
달러인덱스 두 달여 만에 100선 넘어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일 달러 강세에 상승하며 1,400원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6원 오른 1,395.6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7%)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미국 경제 성장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가 100.032로, 지난 5월 20일(100.005) 이후 처음 100선을 넘었다. 현재는 전날보다 0.03% 오른 100.064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21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2.44원보다 7.23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4엔 오른 150.88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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