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증시 급락·美고용 경계에 1,400원선 등락…12.80원↑
  • 일시 : 2025-08-01 13:40:43
  • [서환] 증시 급락·美고용 경계에 1,400원선 등락…1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00원선 부근 거래를 이어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12.80원 급등한 1,399.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1,400원선을 웃돈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2개월 반 만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1,400.6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에는 1,400원선 언저리에 머무르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특히 코스피가 장중 3% 이상 낙폭을 확대한 만큼 이에 따른 위험회피도 크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5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물가와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이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던 만큼 이날 고용지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달러화는 1,400원선 부근에서는 빅피겨(큰 자릿수)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많이 오르고, 세법 개정 이슈로 코스피가 많이 빠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선 진입을 테스트했다"며 "첫날이라 좀 봐야 하겠지만 미국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올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0.04로 하단이 지지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5엔 하락한 150.6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오른 1.1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35원, 위안-원 환율은 193.98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69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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