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당국 환율 우려 발언 속 달러-엔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엔화 강보합)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내린 150.58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르내리기를 계속하면서도 대체로 상승 구간에 머물렀다.
오전 장 중반을 넘어서자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아 한때 0.15% 높아진 150.912엔을 터치했다. 장중 시세 기준 지난 3월 28일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후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의 엔화 약세 우려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엔은 오름폭을 반납한 뒤 재차 하락 전환했다.
가토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통화는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투기 세력에 의해 주도된 움직임을 포함해 최근 외환 동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동 폭 자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수와 실업률 등 경제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들어가면서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해졌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강보합세를 연출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내려간 171.96엔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낮아진 100.014를 나타냈다.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