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거래서 美 고용 충격에 상승폭 대거 반납…1,388원대(상보)
  • 일시 : 2025-08-01 22:06:43
  • 달러-원, 야간거래서 美 고용 충격에 상승폭 대거 반납…1,388원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에서 미국의 고용 충격 여파로 10원 넘게 가파르게 빠지면서 1,380원 후반대로 밀렸다.

    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38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4.40원 상승한 1,401.4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은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자수 지표를 기다리며 한때 1,407.4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7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달러인덱스는 100대에서 한때 98대로 급락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대거 반납해 한때 1,387.50원에 저점을 형성했다.

    이날 미 노동통계청(BLS)은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전월보다 7만3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0만명)를 크게 밑돈 수치다.

    미국의 6월 신규고용은 처음에 14만7천명으로 발표됐으나, 정부기관 고용 자료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1만4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5월 신규고용 역시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그 결과 5~6월 신규고용은 기존에 발표됐던 수치보다 25만8천명 축소됐다.

    미국의 실업률은 4.2%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6월 4.1%에서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993엔 내린 148.685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320달러 오른 1.1546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9.01대로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98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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