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 고용보고서 발표 후 "파월은 재앙…금리를 인하하라"(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금리 인하를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너무 미미하고, 너무 늦었다"면서 "제롬 '너무 늦는' 파월은 재앙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금리를 인하하라!, 좋은 소식은 관세 덕분에 수십억달러가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적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7만3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1만명)에 크게 못 미친다.

노동부는 심지어 5월(14만4천→1만9천명)과 6월(14만7천→1만4천명)의 고용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두 달 합산으로 조정 폭만 25만8천명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는 "연준 이사회에 강력한 반대 의견이 있다"며 "이 반대는 더욱 강해지기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의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발언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jwchoi@y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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