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4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1,39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에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7만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인 11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4.2%로 직전월 4.1%에서 반등했다.
미 고용지표 악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로 기울었다.
달러 인덱스는 98.67대로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일 1,38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1.40원)보다 12.70원 내린 수준이다.
오늘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83.00~1,39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 고용지표 쇼크로 인한 달러 지수 급락에 1,39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와 저가 매수가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장중 1,380원대 중후반으로 추가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 1,383.00~1,391.00원.
◇ B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 환율은 고용지표 쇼크로 인한 달러화 급락을 따라 1,390원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경상거래, 해외투자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 매수 대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장 후반에서는 1,38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추가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383.00~1,391.00원
◇ C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 충격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연동해 하락할 전망이다. 쿠글러 이사 사임에 따른 파월 연준 의장의 입지 약화 또한 달러의 약세 요인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 1,386.00~1,396.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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