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급등…美고용 충격에 한미 금리차 축소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급등했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일대비 2.00원 급등한 -26.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0.50원 오른 -14.40원, 3개월물은 0.15원 오른 -7.00원이었다.
하지만 1개월물은 0.15원 내린 -2.35원에 거래됐다. 이는 시초가(-2.35원) 대비로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5원을,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65원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미국 금리가 급락하면서 한미 금리차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6개월물, 1년물 위주로 많이 올랐는데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여파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본다"며 "한미 금리차를 반영한 수준보다 덜 오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역내 수급보다 미국이 9월에 50bp 빅컷이 가능할지, 우리나라도 관세 협상 이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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