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380원 중후반대 횡보…1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380원 중반대 횡보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가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반등했지만 달러-원 반동폭은 제한됐다.
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8분 현재 전장대비 15.30원 내린 1,38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거래에서 전장대비 16.20원 내린 1,38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한때 1,382.5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1,38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수요도 유입됨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런던장 들어서는 좁게 등락하며 변동폭이 매우 작았다.
달러 인덱스는 98.9선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많이 빠진 데 대한 차익실현 물량인지는 모르겠지만 달러화가 조금 반등하면서 달러-원도 반등하기는 했다"면서 "장중에 원화가 다른 통화대비 무거운 모습을 보였는데 장 끝나고 플로우가 없어지면서 달러화 흐름 따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이번 주 1,350~1,400원 레인지 뷰는 유지하고 있다"면서 "관세가 인하했다고 해도 미국내 물가 압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24엔 오른 148.0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10달러 내린 1.155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9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94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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