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産 석유 구매한 인도 관세 대폭 인상"(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한 인도의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를 엄청난 양으로 사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그중 상당 부분을 국제시장에 되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군대(Russian War Machine)에 의해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있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이런 이유로 나는 인도가 미국에 내는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7일부터 인도산 상품에 25%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다. 이보다 더욱 높아질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8일까지 러시아에도 우크라이나와 휴전협정을 맺으라고 촉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러시아,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수출 제재도 거론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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