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두달째 늘어 7개월만 최대…7월 4천113억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외환보유액은 4천113억3천만달러로 전월대비 11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56억달러 증가한 이후 2개월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2월 말 4천156억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은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으나,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운용수익 증가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달러화 지수는 약 2.5% 상승했다.
또 정부는 지난 6월 26일 14억유로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했으며 발행 대금이 7월 중에 납입됐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천650억6천만달러로 88.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은 212억5천만달러(5.2%), SDR 157억1천만달러(3.8%), IMF포지션 45억2천만달러(1.1%)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스위스 순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러시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홍콩, 우리나라 순이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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