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147엔 하향 돌파(상보)
  • 일시 : 2025-08-05 07:59:13
  • 달러-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147엔 하향 돌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47엔선을 깨고 내렸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오전 7시 4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 하락한 146.94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거래 초반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하락한 뒤 낙폭을 확대해 한때 0.13% 내린 146.880엔을 터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매도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4.1%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80.3%에서도 추가로 상승하며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금리인하 베팅엔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언론 인터뷰가 힘을 실었다.

    간밤 데일리 총재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해 확산하거나 고용시장이 갑자기 반등한다면 두 번 이하의 금리인하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더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두 번 이상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이 약세 국면에 들어서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확산이 없다면 더 많은 인하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5% 떨어진 98.666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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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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