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05 08:41:3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5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대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94.1%로 반영했다.

    딜러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다만, 1,380원선 부근에서 유입되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3.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5.20원)보다 0.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75.00~1,388.00원으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달러 약세 흐름 속 전날 공개된 CME 페드워치에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90% 가까이 집계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장중에는 9월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 강세 되돌림을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상승 재료로는 새롭게 발표될 고용지표의 회복세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수입업체에서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1,370원대를 터치할 경우 매수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본다.

    레인지 : 1,375.00~1,388.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의 고용 쇼크 이후 계속해서 달러 약세 느낌이 들고, 고점에서 계속 내려오다 보니 오늘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결제 수요는 1,380원 초반대부터 유입될 것 같은데, 업체들도 지금은 조금 지켜보는 분위기인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88.00원

    ◇ C은행 딜러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만큼 오늘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원화 강세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다. 다만 레벨이 빠졌을 때 수입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달러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환율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88.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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