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금리인하 기대·코스피 상승에 하락…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1,380원대에서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2.40원 하락한 1,38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84.00원에 출발한 후 개장 직후 한때 1,382.00원까지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이 9월에 빅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하거나 연 2회 이상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 충격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탄력을 받으면서 달러 약세 기대도 커졌다.
달러 인덱스는 98.58대로 하락했다.
아울러 코스피가 이날 1.88% 급등한 점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고 있지는 않다"며 "역내 시장에서는 코스피를 보면서 달러화가 하락하고 있는데 상승, 하락 재료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에 달러-원 하단이 좀 눌릴 수 있는데 환율이 하락하면 역외 투자자들은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9엔 하락한 146.7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0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2.57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98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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