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커브 전반에서 금리 하락…우량채 매수"
  • 일시 : 2025-08-05 09:43:46
  • UBS "커브 전반에서 금리 하락…우량채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최근 미국 채권 금리가 수익률 곡선 전반에서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우랑채권에 대한 자신들의 긍정적인 시각을 다시 확인시켜준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5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량 등급 채권의 금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는 앞으로 총수익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UBS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기 때문에 우량 채권은 현금 수익률보다 높은 금리를 고정할 기회"라며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자본 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기 금리 구간의 변동성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만기 5~7년 중기물 투자를 선호한다"며 "특히, 9월 연준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현재의 금리 및 커브 흐름이 도전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외환 투자와 관련해서는 과도한 달러 노출을 줄이라고 제안했다.

    UBS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이 심리를 압박하고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경상적자, 해외 투자자의 달러 자산 재평가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달러 약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연준이나 통계 기관의 리더십 교체에 관한 최근의 의구심은 달러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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