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매수세에 한때 1,390원 근접…3.40원↑
  • 일시 : 2025-08-05 13:53:30
  • [서환] 달러 매수세에 한때 1,390원 근접…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이며 1,390원선에 가까워졌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3.40원 상승한 1,388.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84.00원에 하락 개장한 뒤 장 초반 1,382.00원에 저점을 확인했다.

    이후 환율 하단에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글로벌 달러가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폭을 모두 반납했다.

    상승 전환한 달러-원은 강한 달러 매수세에 한때 1,389.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달러-원은 1,380원 후반대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가 매우 시급하다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자동차 관세도 기본세율을 포함해 15%로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자동차 관세가 포함돼있지 않아 여전히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는 27.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6월 수출 및 수입, 7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GDP나우'(3분기)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1,380원 초반대를 기록한 이후 매수 수요가 많이 붙는 것 같다"며 "아래에서 받치는 힘이 커서, 달러-원 환율을 밀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상단에서는 저항이 있어서 1,390원을 넘는다면 소폭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8.83대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1.43%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34엔 상승한 147.1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내린 1.155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12원, 위안-원 환율은 193.3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43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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