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390원 초반대로 상승…5.80원↑
  • 일시 : 2025-08-05 17:38:11
  • 달러-원, 런던장서 1,390원 초반대로 상승…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 장서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 오름세를 반영한 흐름이다.

    5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6분 현재 전장대비 5.80원 오른 1,391.00원에 거래됐다. 한때 1,391.9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 오른 1,388.30원을 기록햇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중 내내 올랐고, 런던 장에서는 한때 99선을 돌파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 충격에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초기에 나타난 패닉성 쇼크는 다소 소화된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다.

    정규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 1,400원대로 올랐던 점을 반영해 저가매수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이 견조하게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98.9선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 하락세가 급하게 발현된 부분을 되돌리는 흐름이 나온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단기적으로 1,400원 위로 꿇고 올라간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390원대로 오른 것을 추세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1,400원대로 상승 시도하기에는 빅피겨에 대한 심리가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6월 무역수지를 발표할 예정이고, 공급관리협회(ISM)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나온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97엔 오른 147.46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74달러 내린 1.154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95원을 나타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22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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