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스태그 위험' 신호 속 혼조…10년물 13틱↓
  • 일시 : 2025-08-06 06:12:10
  • 국채선물, 美 '스태그 위험' 신호 속 혼조…10년물 13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가리키는 신호가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07.38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20계약 및 1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하락한 118.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2계약 팔았고, 개인은 22계약 사들였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229계약에서 173계약으로 감소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32계약에서 38계약으로 증가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이 두드러지게 오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80bp 상승했고, 2년물 금리는 4.90bp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는 1.00bp 내렸다.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가 고용 악화 속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를 시사하는 조합을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베팅이 약해졌다. 3년물 입찰 결과가 약간 실망스럽게 나온 것은 단기물의 약세에 일조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겨우 턱걸이한 것으로, 51.5로 상승했을 것으로 점친 시장 예상은 빗나갔다.

    하위지수 중 고용지수는 46.4로 전달보다 0.8포인트 낮아지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반면 물가지수는 69.9로 전달대비 2.4포인트 상승, 2022년 10월(70.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