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4명 압축…쿠글러 후임은 주말까지"(종합)
  • 일시 : 2025-08-06 06:26:40
  •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4명 압축…쿠글러 후임은 주말까지"(종합)

    "연준 의장 후보는 '두 명의 케빈'과 다른 2명"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조기 사임 의사를 밝힌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후임은 주말까지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준 이사 후임은 정해졌느냐'라는 질문에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결정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쿠글러 이사는 이달 8일을 끝으로 직을 내려놓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4개월짜리 임시로 임명할지, 정식으로 임명할지 미정이다"라면서 "후보자는 여러 명 있지만 지금 2~3명으로 압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그 자리를 원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2명만 있는 것은 아니고 몇 명으로 압축해 놨다"고 부연했다.

    연준 의장 후보로는 "4명으로 압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언급했듯이 '2명의 케빈'과 다른 두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말한 '2명의 케빈'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에 대해서는 "내일 (러시아와) 회담이 있다"면서 "러시아와 회담이 예정돼 있고, 그 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볼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와 휴전협정 불발 시 러시아와 그 교역국에 100%의 2차 관세를 물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가 비율을 정한 적은 없다"면서 "그런 조치를 꽤 많이 취할 것이다. 앞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이 러시아산 우라늄과 화학물질 등을 수입하면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인도를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고 알려드리겠다.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 대선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에 오를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그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부통령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JD와 어떤 식으로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말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분명히 그(밴스 부통령)는 훌륭하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그가 선호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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