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 예상 웃돈 실적 전망에 주가 20%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NYS:SHOP)의 주가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3분기 실적 전망도 예상보다 더 낙관적이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쇼피파이의 주가는 전장 대비 20.09% 급등한 152.5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최대 상승폭은 23.14%였다.

쇼피파이는 2분기 매출이 26억8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앞질렀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25억5천만달러, 조정 EPS는 0.29달러였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했다. 전년 동기의 전년비 성장률 약 20%보다 상승 각도가 더 가팔라졌다.

쇼피파이는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중후반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21.7%를 상회하면서 주가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쇼피파이의 제프 호프마이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에는 관세에 따른 가맹점 가격 인상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우리는 관세에 따른 잠재적 영향을 가이던스에 반영했었으나 그런 영향은 실제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쇼피파이는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결제 시스템, 재고 관리, 배송 처리 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회사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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