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연준 이사 "고용 대폭 수정, 경제 변곡점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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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고용의 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와 같은 대대적 수정은 경제의 변곡점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고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말했다.




쿡은 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에서 열린 행사에서 7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채용 속도가 완만해졌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지난 3개월간 신규 고용이 월평균 3만5천명에 그쳤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7월 고용 보고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대규모 수정은 경제가 변곡점에 있을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기저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쿡은 "비농업 고용뿐만 아니라 경기지표들이 변곡점을 가리키는지 추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발표된 7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서 5월과 6월의 신규 고용은 25만8천명이나 하향 조정됐다. 이 같은 대폭 조정은 전형적으로 경제가 전환되는 시기에 나타난다는 게 쿡의 주장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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