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러 제재 여부 "대통령이 향후 24~36시간 내 결정"(상보)
  • 일시 : 2025-08-07 06:13:13
  • 美 국무, 러 제재 여부 "대통령이 향후 24~36시간 내 결정"(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묻자 "대통령이 향후 24~36시간 안에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답했다.

    루비오 장관은 "앞으로 우리가 며칠간 하게 될 작업이 얼마나 진전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제재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대통령이 판단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이달 8일까지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정 체결을 요구한 상황이다. 체결하지 않으면 2차 관세와 에너지 수출 제재 등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독특사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날 회동을 두고는 "유익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루비오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떤 조건을 요구하는지에 대해 이제 감을 잡았기 때문"이라며 "물론, 그 조건들이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 혹은 다른 나라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적어도 논의의 출발점은 생긴 셈"이라고 진단했다.

    루비오 장관은 내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음 주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그건 두고 봐야 한다. 모든 것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진전을 이루느냐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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