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07 08:46:1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7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품목 관세 발표에 대한 경계감에 1,380원 초중반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관세의 구체적인 부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딜러들은 국내 증시 악화 속 외국인 주식 순매도 흐름에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달러-원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9.50원)보다 4.7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78.00~1,39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날 뉴욕자에서 달러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가 발표되면서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장중에는 달러-원이 전날 하락폭에 대한 되돌림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90.00원

    ◇ B은행 딜러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좋은 영향을 미칠 경우 달러-원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다만, 전날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만큼 위아래로 힘을 받으면서 레인지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88.00원

    ◇ C은행 딜러

    미 연준 인사들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시그널이 달러 약세를 자극하면서 달러-원도 하방이 우세할 전망이다. 달러 추가 약세가 나타난다면 1,37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100% 부과 발표가 원화 강세를 제약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90.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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