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혼조…한은 8월 금리 동결 여부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일대비 0.20원 오른 -26.3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0.20원 오른 -14.20원으로 시초가(-14.30원)보다 소폭 올랐다.
하지만 3개월물은 보합인 -7.15원을 나타내 시초가(-7.05원)보다 하락했다.
1개월물은 -2.35원으로 0.05원 정도 내렸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5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0원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언급한 통화 관련 발언에 주목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개인 입장에서, 한국 입장에서 볼 때 잘 (관세)협정이 돼서 8월 통방에 대한 큰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다만 일각에선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의 시그널로도 해석하기도 했다.
역대 최대 1천억달러 규모의 미국 재정증권(T-bill) 입찰을 앞둔데 따른 경계심도 유지됐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FX스와프포인트는 단기 쪽은 좀 내렸고, 긴 쪽은 올랐다"며 "8월 금통위 금리 동결 여부를 놓고 의견이 좀 갈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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