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08 08:42:0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8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 1,380원 초중반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기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단기 이사직에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미런 위원장이 단기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재촉할 수 있다는 판단에 간밤 글로벌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딜러들은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우위를 점할 경우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1.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1.20원)보다 2.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74.00~1,38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새로운 미 연준 이사의 선임 이슈 때문에 우선 달러-원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에서 금리 인하가 확실하게 된다고 보는 있는 것 같아, 이날 1,370원 후반대까지도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86.00원

    ◇ B은행 딜러

    미 연준 이사의 교체 이슈도 그렇고, 전날 미국 증시도 반등한 점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수세로 돌아설 경우 달러-원의 내림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88.00원

    ◇ C은행 딜러

    미러 정상회담과 새 연준 이사의 지명, 잉글랜드은행(BOE)의 매파적인 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원도 하방이 우세하며, 장중 1,370원대에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결제 수요와 저점 매수가 발생한다면 전일 고점인 1,388원까지는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374.00~1,388.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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