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인덱스 연동에 한때 1,379원대 하락…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1.30원 내린 1,379.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81.60원에 소폭 오른 채 개장했다.
장초반 눈치보기를 이어가던 환율은 달러인덱스 하락에 발맞춰 하락 전환했다.
다만, 달러화가 1,379원대로 하락한 후에는 저점 매수도 만만치 않아 지지력이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이사에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인 스티븐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명한 점에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인덱스는 98.00선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회동이 예정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3자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위험 해소에 대한 기대가 일부 불거졌다.
다만, 러시아산 석유 구매와 관련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관세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 서울환시 외환딜러는 "개장초 1,380원대에서 지지되고 있는데 좀 더 봐야할 것"이라며 "달러인덱스가 98대를 이탈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08엔 오른 147.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3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50원, 위안-원 환율은 192.49원이었다.
코스피는 0.23%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88위안대로 약간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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