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연준, 9월부터 3연속 인하…연말까지 달러 약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부터 세 번 연속 금리를 내리는 가운데 달러는 연말까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헤드와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특히 큰 폭의 전월치 수정은 고용시장은 견조하다는 연준의 입장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8월 21~23일 잭슨홀 이벤트에서 연준은 공식적으로 정책 완화로 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리는 이제 9월과 10월, 12월 회의에서 25bp씩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단기금리의 하락은 미국 자산에 대한 헤지 비율을 높일 수 있게 할 것이며, 달러는 올해 남은 기간 하락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두 사람은 "미국의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조정 성격의 달러 랠리로 이어질 수도 있으나, 이는 예외적인 경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NG는 유로-달러 환율의 3개월, 6개월, 12개월 전망치를 각각 1.20달러, 1.20달러, 1.21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유로-달러는 1.16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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