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장서 1,390원대로 상승폭 확대…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장서 1,39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달러가 반등 흐름을 보이는 데 연동했다.
11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3.10원 오른 1,392.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0원 하락한 1,388.0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다만 정오께부터 반등 흐름을 나타내기 시작해 야간 시장 거래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 지수가 반등 흐름을 보이는 데 연동했다.
글로벌달러지수는 아시아시간대에서 장중 98.02선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현재 98.5부근까지 레벨을 높였다.
다만 물가 지표를 앞둔 만큼 움직임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미 국채 금리가 다소 반등하고, 달러도 일부 올랐지만, 변동 폭이크지는 않다"면서 "이날 밤은 별다른 지표도 없는 만큼 달러 움직임에 연동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0엔 오른 147.8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1달러 내린 1.162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89원을 나타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24위안을 기록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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