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튬 관련주 강세…中 CATL 리튬 생산 중단 여파
  • 일시 : 2025-08-12 00:06:25
  • 美 리튬 관련주 강세…中 CATL 리튬 생산 중단 여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리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주요 공급자 역할을 했던 중국 업체가 채굴 허가의 만료로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알버말(NYS:ALB)의 주가는 9.13% 뛰고 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15.86%였다.

    알버말의 주가는 사흘 연속 강세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0%를 넘는다.

    투자자들은 국제 시장에서 리튬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리튬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알버말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지난 주말 채굴 허가가 만료된 후 중국 젠시아워(Jianxiawo) 광산에서 리튬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허가 갱신을 진행 중이며 승인받는 즉시 리튬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CATL은 덧붙였다.

    젠시아워는 중국 장시성에 위치한 CATL의 이춘(Yichun) 프로젝트 내 특정 광산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해당 광산은 올해 전 세계 리튬 공급 예상치의 약 4%를 생산한다. 이미 2025년에는 소폭의 공급 초과만이 예상되는 등 수요와 공급 균형이 빠듯한 상황이다.

    모건스탠리의 에이미 고워 상품 전략가는 "젠시아워 광산 가동 중단이 길어지거나 다른 곳에서 추가 차질이 발생하면 연말까지 시장이 균형에 더 가까워지고 가격 상승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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