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4대 과기원, 초혁신경제 전환 권역별 거점 역할 해달라"
  • 일시 : 2025-08-12 09:00:01
  • 구윤철 "4대 과기원, 초혁신경제 전환 권역별 거점 역할 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총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12 uwg806@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을 만나 인공지능(AI) 중심의 초혁신경제 전환을 위해 권역별 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구혁채 과학기술정부통신부 1차관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AI를 활용한 초혁신경제 구현 전략, 4대 과기원의 권역별 혁신 거점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추격형 경제에서 벗어나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초혁신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 경쟁력 제고 등 본격적인 경제 대혁신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4대 과기원이 권역별 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과 AI 기반 전환 및 고도화가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으로 진행될 필요성, AI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AI 핵심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적극적 정부 지원을 통해 대형 집단·융합 연구를 위한 4대 과기원 연계 기관전략개발단(ISD) 사업 신규 추진, AI·과학기술 국가대표 포닥(박사 후 연구원) 확대, 조기 박사 학위 과정(11→6년)을 통한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 등 4대 과기원을 활용한 혁신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 간 정례적 협의체를 통한 협력, 역할 분담 및 특성화를 당부하며 "대한민국이 AI 초혁신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대 과기원이 지역·국가·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혁채 차관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혁신 연구 및 핵심 인재 양성 기관으로 성장한 4대 과기원이 지역 기업, 지역 거점 대학, 지자체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4대 과기원 총장들은 "피지컬 AI·에너지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일반 국민들이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초혁신경제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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