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CPI 대기하며 1,390원 부근…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선 부근 레벨에서 움직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1.70원 상승한 1,38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오른 1,391.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393.00원에 상단을 확인한 뒤 상승폭을 차츰 줄였다.
장중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한때 1,387.90원까지 저점을 낮춘 달러-원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기다리며 1,390원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 취임한 지 82일 만이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전쟁 휴전을 11월까지 90일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분을 반납한 뒤 보합권으로 내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나타났는데, 지금 다시 매수세를 줄이는 분위기라서 달러-원이 상승폭을 다시 확대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달러는 미국 CPI 경계감에 예상보다 많이 오르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전 고점에 조금 못 미치는 1,392원 정도가 환율의 상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8.51대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78엔 상승한 148.4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16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0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3.18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1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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