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연준 50bp 인하 진짜 생각해야…마이런 FOMC 전 인준 희망"(상보)
  • 일시 : 2025-08-13 06:05:48
  • 美재무 "연준 50bp 인하 진짜 생각해야…마이런 FOMC 전 인준 희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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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50bp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지금 진짜로 생각해야 할 것은 9월에 50bp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연준 이사로 지명된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인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FOMC는 내달 16~17일 열린다.

    베선트 장관은 마이런 위원장이 내년 1월까지인 이사 임기를 채우는 방식으로 지명됐지만, 더 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연준 이사의 임기는 14년이다.

    베선트 장관은 차기 연준 의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아주 폭넓은 후보군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정 기준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 규제 정책과 중앙은행 조직을 운영하고 개혁할 능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과 2~3개월 내로 다시 무역 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펜타닐 관세 20% 관련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의 주요 공급처다. 용납할 수 없다"며 "그 관세가 내려가려면 몇 달, 몇 분기, 혹은 1년 이상의 상당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막대한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것 관련 "우리에게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연간 관세 수입이 3천억달러로 예상했는데, "크게 상향 조정해야 할 거 같다. 국내총생산(GDP)의 1%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수정했다.

    '10월 말까지 모든 관세 및 무역 문제를 마무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목표일 뿐"이라며 "그러나 좋은 위치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아직 합의하지 못한 큰 무역 협정은 스위스와 인도"라며 "그 외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그의 팀이 200명 이상의 변호사와 문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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