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CPI 안도 속 3년물 4틱↑…거래량도 반등
  • 일시 : 2025-08-13 06:13:09
  • 국채선물, 美 CPI 안도 속 3년물 4틱↑…거래량도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안도감 속에 상승했다.

    13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상승한 107.40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30계약 및 28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5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한 118.7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1계약 및 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7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67계약에서 283계약으로 증가했다. 전날 거래가 전혀 없었던 10년물 거래량은 37계약으로 늘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린 방향을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0.40bp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는 2.70bp 올랐다. 반면 2년물 금리는 3.70bp 하락했다.

    미국의 7월 CPI가 대체로 예상대로 나왔다는 평가 속에 단기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내달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장중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이 반등한 가운데 장기물은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전품목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의 0.3% 상승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0.2%)에 부합한 결과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6월(0.2%)보다 오름세가 빨라졌으나 예상치에는 역시 부합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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