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81.60/ 1,382.00원…5.7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3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81.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9.90원)보다 5.75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1.60원, 매도 호가(ASK)는 1,382.00원이었다.

간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반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7월 CPI가 대체로 예상대로 나왔다는 평가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론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50bp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는 2~3개월 내로 다시 무역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 건물 건설(개보수) 비용과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200으로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147.82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74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31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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