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3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다소 완화한 분위기다.
딜러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론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여전히 탄탄한 달러 실수요는 달러-원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1.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9.90원)보다 5.75원 내린 셈이다.
오늘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78.00~1,38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장 초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오후에 런던장이 시작되기 전에는 저가에서 유입되는 결제 수요와 매수세에 달러-원이 조금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78.00~1,388.00원
◇ B은행 딜러
미국 CPI 결과가 시장 예상치와 동일하게 나왔다. 이날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하방 압력을 받아, 장중에는 1,390원대까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87.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7월 CPI 결과는 인플레이션이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는 시장 평가를 이끌어냈고, 이는 연준의 9월 인하 베팅으로 이어졌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 주식 자금이 대규모 순매수 전환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따라서 이날 달러-원은 하락 압력을 받아 1,380원 초반대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79.00~1,386.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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