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비앙코 "근원 CPI 3% 넘는데 금리 인하라니…2% 목표는 죽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월가 베테랑인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지난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3.1% 올랐고,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3개월 동안 0.3%포인트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비앙코 대표는 이어 "지난 40년 동안 근원이 3%를 웃돌고, 3개월 동안의 변동이 0.3%보다 큰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한 번뿐이었다"면서 "1990년 10월부터 1991년 3월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2% 인플레이션 목표는 죽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우리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 세계를 수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넉 달 연속 3%를 밑돌았으나 7월 들어 3.1%로 높아지면서 3%를 다시 웃돌게 됐다.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이 올해 3월 전에 3%를 밑돈 것은 2021년 4월이 마지막이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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