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장마감 이후 1,370원대로 낙폭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마감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에 1,370원대로 내렸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10.50원 하락한 1,37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1,384.00원에 하락 개장했다.
앞서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됐다는 분위기 속에서 달러인덱스는 97대로 레벨을 낮췄다.
이날 달러-원은 장중 하단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이 코스피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결국 장마감 이후 달러-원은 1,380원선을 하향 돌파해 한때 1,379.10원까지 내렸다.
달러-엔과 역외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 역시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이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특별한 재료가 나온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달러-엔과 달러 인덱스가 우하향 하는 추세적 흐름에 동반해서 달러-원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1.0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3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7.93대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102엔 내린 147.7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 오른 1.1692달러대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28원, 위안-원 환율은 192.4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은 7.1780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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