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첫 내부 출신 통계청장 안형준…통계정책 '기획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통계청장으로 낙점된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이해도가 높은 통계정책 전문가다.
통계청 수장에 내부 출신이 오른 것은 안 청장이 처음이다.
그동안 통계청장은 주로 기획재정부 관료나 학자 출신이 맡아왔다.
1968년생인 안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제천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경제통계국장·경제동향통계심의관·통계정책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통계교육원장, 통계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안 청장은 통계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가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부처가 통계를 자유롭게 작성·활용하도록 하는 통계법 개정으로 국가통계 확산 및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 내에서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빠른 판단력으로 현안 업무 대처 능력이 탁월한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청내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우며 수년간 노조 설문조사에서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안 청장에 대해 "빅데이터와 AI 시대에 상응하는 통계청의 역할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해 국내 AI 산업 혁신과 국민 편의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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