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8-14 08:37:4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4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빅컷'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하는 등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달러화 약세 흐름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금리 수준이 지금보다 150~~175bp 낮아야 한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제재와 관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연준이 기준금리를 3~4%포인트(p) 더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딜러들은 환율 레벨이 낮아진 만큼 저가매수 수요도 탄탄할 것으로 보여 환율이 1,370원대를 하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77.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1.70원)보다 1.8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73~1,38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9월 금리인하가 기정사실로 된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해결 기대감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과 위험선호 분위기가 금일 달러-원 환율을 무거운 흐름으로 이끌 것 예상된다. 다만 꾸준한 결제 수요로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73.00~1,382.00원

    ◇ B은행 딜러

    달러화 약세 흐름 계속 유지되고 있고, 미국장도 나쁘지 않아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1,37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즘 레인지 봤을 때 환율이 낮은 쪽에 위치해있어 지금 레벨에서는 결제 물량 들어오면서 1,370원대를 깨지는 못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74.00~1,384.00원

    ◇ C은행 딜러

    미 고용부진과 물가 안정으로 연준의 9월 빅컷 기대가 부상했다. 이로 인한 달러 약세가 달러-원 하방에 기여하며 1,3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휴 앞두고 거래는 한산한 가운데 역외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가 출회하며 환율 하방이 우세할 것 같다. 약달러 추종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인 1,375원까지 하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5.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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