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금리인하 기대 속 하락 출발…2.00원↓
  • 일시 : 2025-08-14 09:31:12
  • [서환] 美 금리인하 기대 속 하락 출발…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대비 2.00원 내린 1,37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3.20원 하락한 1,378.50원에 개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의 확신 속에 달러화가 하락하는 흐름이다.

    미국 고용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고 소비자 물가도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된 결과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제로'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는 97 레벨로 미끄러졌고 달러-원도 레벨을 낮춰 1,380원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출회된 저가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물가 압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주요 10개 통화를 봤을 때 달러-원도 하락 시도를 하겠지만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 같다"며 "내일 광복절 휴일을 앞두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나타날 수 있어 하락세를 예상한다. 1,375~1,38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70엔 내린 146.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 오른 1.171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7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1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20%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약 5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95위안을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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