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휴일 앞두고 1,380원 초중반대서 횡보…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중반대에서 횡보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1.60원 상승한 1,38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20원 하락한 1,378.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서 1,378.30원에 하단을 확인했다.
다만, 달러-원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세와 결제 수요에 상승 압력을 받아 글로벌 달러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달러-원은 한때 1,385.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의 확신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한국의 수출 둔화 우려에도 올해 2분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은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수출액은 1천75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수입액은 1천543억 달러로 1.7% 감소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결제 수요가 조금 발생하면서 달러-원이 반등했는데, 휴일을 앞두고 고점을 더 높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레벨에서 조금 내린 수준에서 장을 마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7.70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948엔 하락한 146.42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내린 1.170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67원을, 위안-원 환율은 192.85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2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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