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380원 중반으로 상승…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370원대 중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1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31분 현재 전장대비 5.20원 상승한 1,38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30원 오른 1,382.00원에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달러가 약세지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등으로 달러-원이 빠르게 하락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에 연동해 달러-원도 한때 1,387원 선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중 97.6선을 기록하던 데서 현재는 97.8 수준까지 반등했다.
이날 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정된 점 등으로 달러의 추가 약세는 제한되는 양상이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전장대비 0.2bp가량 소폭의 상승세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도 아시아장 대비 다소 올라온 데다 이날 장중에도 원화가 달러 인덱스보다 덜 약하기도 했다"면서 "달러-원 하단보다는 상단을 조금 더 열어두고 있는데, PPI 결과에 따라 달러 약세도 금방 되돌려질 수 있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50엔 내린 146.5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2달러 내린 1.168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48원을 나타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33위안을 기록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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