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정에 합의하고 싶을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정 관련 "합의하고 싶어 할 것(would like to see a deal)"이라고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오는 15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하며 "만약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그(푸틴 대통령)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휴전이 아니면 그게 미국의 승리라고 할 수는 없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나는 내일이 다음 회담을 위한 사전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회담이 바로 열려야 한다"면서 "나는 그것이 매우 빠르게, 이 회담 직후 열리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회담에서는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그리고 내가 만날 것"이라며 "일부 유럽 지도자도 데려올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주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이 잘 지낼 수 있다면 훌륭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실 (2차 회담이) 알래스카에서 열렸으면 좋겠다. 그냥 거기서 하는 게 훨씬 쉽기 때문"이라며 "(15일 푸틴 대통령과 회담이) 첫 2분, 3분, 4분, 5분 안에 이게 좋은 회담이 될지, 나쁜 회담이 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쁜 회담이면 아주 빨리 끝낼 것이고, 좋은 회담이라면 가까운 미래에 평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맺은 희토류 계약을 두고 "우크라이나에서 쓴 어리석은 돈에 대한 대가"라며 "우리는 3천500억달러를 썼고, 유럽은 1천억달러를 썼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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